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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HEAVY DUTY'는 월간의 필자가 가상의 아웃도어 편집숍 주인이라는 설정으로 진행합니다.수록된 제품 소개 기사는 편집숍 주인이 튼튼Heavy Duty하고 좋은 아웃도어 장비를 손님에게 추천하는 콘셉트로 작성됐으며 업체로부터 제품을 협찬받거나 비용 지원을 받은바 없음을 밝혀둡니다.
어떤 손님이 가게에서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소리를 질렀다.
"와!사장님!이 버너가 아직도 있네요!저 이거 써보고 싶었는데,판매하나요?가격이 얼마일까요?"
손님이 보고 놀란 물건의 이름은 '콜맨Coleman 피크원 시리즈 442 듀얼 퓨얼'이었다.은색 색상인 버너는 출시한 지 오래되어 살짝 빛이 바랜 상태였다.그럼에도 손님은 이 제품을 보고 흥분했다.나 역시 이런 손님은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살짝 들떴다.어떤 손님이길래 이 제품을 찾는지 궁금했다.
"휘발유 버너가 필요한가 보죠?좋은 제품이긴 한데,요즘은 사람들이 잘 안 쓰는 제품이라서 판매하진 않아요."
손님은 나에게 물건을 판매하라고 졸랐다.의아했던 나는 손님이 단념하길 바라면서 제품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콜맨은 1900년 미국 캔자스주에서 시작됐다.창업자 앤디 브록 콜맨은 시력이 상당히 약했는데,어떤 상점 쇼윈도에서 가압식 가솔린 램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보고 이 램프의 판매권을 구매해 콜맨 램프 컴퍼니를 설립했다.이후 램프를 비롯해 가솔린을 이용한 취사용 스토브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어느 날 미국 국방부에서 콜맨에게 영하 50℃에서도 작동하며 우유병보다 작고 가벼운 스토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이때 완성된 스토브가 피크원 시리즈의 원형이 됐는데,
메이저 놀이터 넷마블 놀 검소스토브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형되며 다양하게 제작된다.
스토브는 히트 상품이 됐다.인기에 힘입어 콜맨에서는 텐트,침낭,여러 캠핑용 장비들을 생산하면서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 종합브랜드 반열에 올랐다.하지만 2000년대 들어 MSR,프리무스,스노우피크 같은 브랜드에서 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작고 가벼운 스토브들을 출시함과 동시에 경량 백패킹이 서서히 유행을 타면서 콜맨의 인기는 내리막을 걷는다.급기야 이 시기 콜맨은 다른 회사가 인수,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품질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는 콜맨의 역사를 손님에게 대략 설명하면서 피크원 스토브의 단점을 덧붙였다.
"이 스토브는 좋은 제품이에요.한겨울에도 아주 강한 화력을 유지하죠.하지만 지금 시대와는 조금 동떨어졌다고 봐야 합니다.먼저 무게가 무거워요.600g이 넘을 거예요.게다가 부피가 큽니다.배낭에 넣으면 다른 짐을 빼야 할 거예요.작동법도 번거로운 편이에요.펌프질을 스무 번 정도 해야 하죠.무엇보다도 지금 장비점에서 '화이트 가솔린'이라고 부르는 무연 휘발유를 파는 곳이 거의 없어요.스토브에 연료를 넣으려면 주유소로 가야 할지도 몰라요.또 하나,아무리 유물이 됐다고 하지만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에요.지금 인터넷 여러 쇼핑몰에서 파는 것 같은데,
메이저 놀이터 넷마블 놀 검소20만 원 정도 주면 새 것을 구할 수도 있을 거예요.골동품이긴 하지만 희귀한 제품은 아니니 중고 제품 가격이 오르진 않을 거예요."
조금 전까지 반짝였던 손님의 눈빛이 빠르게 흐려졌다.손님이 대답했다.
"아,그래요?음,
메이저 놀이터 넷마블 놀 검소가끔씩 여기 와서 구경만 해야겠네요.다음에는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나는 손님의 주문에 바로 스토브를 꺼내어 작동시켰다.휘발유를 조금 넣은 다음 펌프 노즐을 풀고 펌프질을 해댔다.
"푸슉푸슉!"
10회 정도 반복하고 노즐을 연 다음 불을 붙였다.스토브에서 "화르륵" 소리가 나면서 불꽃이 이마까지 치솟았다.장비점 안이 오랜만에 후끈 달아 올랐다.
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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