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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무료 과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즉시 차단 후 심의 거쳐 접속 막아
100여개 중 다수 선제조치 방침
최휘영 “불법 사라질때까지 최선”
국내 최대‘뉴토끼’사이트 문닫아
저작권보호원도 포럼서 대책 논의
이에 따르면 한국저작권보호원에 설치된‘저작권 침해 종합대응시스템’은 유통 콘텐츠를 면밀히 감시하고 불법물이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물론 그간에도 감시나 제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불법 사이트 신고가 들어오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차단했다.하지만 심의에만 2~3주씩 걸려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실제로‘누누티비’운영자가 정부 단속을 피해 만든‘티비위키’가 정부의 접속 차단 조치에도 폐쇄 직전까지 영업을 하기도 했다.
K콘텐츠 업무를 관할하는 문체부 장관에게‘접속차단’권한을 부여한 이유다.문체부는 불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이트를 일단‘긴급차단’부터 할 예정이다.긴급차단 후에 심의를 통해 최종 접속차단으로 나간다는 계획이다.기존 제제 시스템과는 반대다.문체부 관계자는 “불법 사이트는 이의 제기를 못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이트는 이의 제기가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차단을 풀어줄 생각이다.불법을 뿌리 뽑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내달 11일‘최초 긴급차단 명령’을 발동한다는 방침인데,기존에 불법으로 관찰된 사이트 100여 개 중에서‘본보기’로 다수를 긴급 차단하기로 했다.누리꾼이 차단된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경고(Warning)’사이트로 연결된다.최 장관은 “그간 저작권 침해로 고통받아 온 창작자와 콘텐츠 업계의 오랜 염원과 저작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문체부의 사명감이 긴급차단 제도를 마련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불법 유통 사이트가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로 꼽히던‘뉴토끼’가 이날 자진 폐쇄를 선언해 이목이 쏠렸다.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도둑집’이 문을 걸어 잠궜을 뿐 아직 진짜‘도둑’은 잡히지 않았다”고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했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 “급변하는 저작권 침해 환경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반 기반을 고도화하는 한편 K콘텐츠 보호를 위한 실효적 체계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